2022/06 2

클래식. 한국 멜로의 대표작

클래식. 한국 멜로의 대표작 첫사랑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애틋함? 헤어짐? 아니면 별 감흥이 없나요? 사랑의 결실이 결혼이라면 결실을 맺는 첫사랑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낮은 확률이겠죠? 혹시 첫사랑에 별 감흥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에 성공한 사람 아닐까요? 참 아이러니하지요? 솔직히 세상사 다 그렇습니다. 못 이룬 사랑은 아쉽고 이룬 사랑은 시들하지요. 세월이 지나면 현실이 됩니다. 반면 헤어진 사랑은 오히려 세월과 함께 아름답게 포장됩니다. 기억이 희미해질수록 아름다워지죠. 그래서 아쉽고 애틋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애틋한 사랑. 아니 애틋하다 못해 가슴 시린 사랑을 소개하겠습니다. 가슴 아프지만 아름다운 한국 멜로 영화의 대표작 클래식입니다. 한국 멜로의 대표작 영화 클래식은 곽재용 감독의 2..

영화 소개 2022.06.28

세 번째 살인. 합법적 살인

세 번째 살인. 합법적 살인 얼마 전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프랑스 칸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20년 전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이란 작품으로 한국인 최초 감독상을 받은 이후 박찬욱은 두 번째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송강호는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요. 제가 영화 밀양을 소개할 때 전도연은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함께 받지 못한 송강호가 아쉽다고 했는데 칸이 제 말을 들었는지 이번에 상을 주었습니다. 기생충부터 작년엔 미나리 그리고 올해는 칸에서까지 한국 영화인들이 상을 받아 여간 기쁘지 않습니다. 사실 미나리는 미국 자본이고 감독도 한국계 미국인이라 한국 영화라 할 순 없지만 상을 받은 사람이 한국인이었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당시 윤여정이 각종 상을 휩쓸었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시..

영화 소개 202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