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대사

잠을 이룰 수 없었죠!

영보고 2021. 4. 30. 00:57

잠을이룰수없었죠

잠을 이룰 수 없었죠

사랑에 빠지면 어떤 감정일까요? 그것도 서서히 진행되는 사랑이 아니라 갑자기 다가온 사랑, 한눈에 반해버린 사랑이면 어떤 느낌일까요?  그런 감정을 표현한 영화가 있습니다. 거기선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만물에 새 빛이 비추는 느낌이었죠.

내 인생 전체에요!

잠을 이룰 수 없었죠."

 

영화 리스본행 완행열차에서 레지스탕스 스테파니가 의사 아마데우를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며 하는 말입니다.

강렬하죠?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감정을 느껴본 행운아는 몇 명이나 될까요? 많지 않을 겁니다. 운 좋게 만난다 해도 결실을 맺지 못하면 그 불행은 더 크게 다가오겠지요. 큰 아픔을 겪기보단 차라리 안 만나는 편이 낫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잔잔한 사랑을 만나 설레고 행복해하고 헤어진다 해도 며칠 밤 눈물로 치유할 수 있는 사랑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랑을 원하나요? 강렬한 사랑을 원합니까? 아니면 잔잔한 사랑을 원하나요?

 

저는 잔잔한 사랑을 원합니다. 솔직히 강렬한 사랑은 감당이 안돼서지요. 강렬한 사랑만 사랑은 아니니까요. 잔잔하게 다가오는 것도 사랑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랑도 쉽게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영화 속 그 흔한 사랑도 현실에선 흔치 않습니다. 만나기도 쉽지 않고 만난다 해도 내가 좋으면 네가 싫고 네가 좋으면 내가 싫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신은 이렇게 짓궂습니다. 사랑 하나조차 쉽게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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