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달. 가짜 달. 가짜 행복 얼마 전 국내 1위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란트에서 1880억 원 횡령 사건이 있었습니다. 범인을 체포해 지금 수사 중이지만 재무팀장 혼자서 그렇게 큰돈을 빼돌리는 게 가능한 일인지 믿기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야기 나온 김에 횡령 사건을 다룬 영화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오스템 사건처럼 거액은 아니지만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제목은 종이 달입니다. 2014년에 만들어진 일본 영화입니다. 감독은 요시다 다이하치입니다. 원작은 은행 여직원의 횡령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쓴 소설입니다. 당시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이라고 합니다. 10살 연하 애인을 둔 여자 행원이 90억이나 되는 돈을 횡령한 사건인데 일본에서는 이것 외에 유사한 사건이 두 건 더 있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