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자 펠레. 노인과 아들 요즘 소확행이란 말이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처음 쓴 말이라고 하지만 사실 소확행을 즐기는 경향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얻기 힘든 큰 행복을 찾기보단 주위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찾아 삶을 즐기려는 사람도 늘어났지요. 그저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인생이 뭐 있습니까. 소소한 행복이 오히려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은 세상을 살아본 사람은 누구나 다 압니다. 물론 젊을 땐 피부에 와닿지 않지만 나이가 든 사람은 느끼지요. 그나마 요즘 젊은이들은 우리 때보다 더 다양하게 소확행을 즐기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합니다. 인간이 소소한 행복을 즐기게 된 건 그리 오래전 이야기는 아닙니다. 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꿈..